(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회장 박우성)는 18일 국제로터리 3620지구 천안태조로타리클럽이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탁금 5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지역 내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치료비와 사회복지비용으로 지원될 에정이다.

박우성 회장은 "지난해도 복지재단과 협력하여 관내 소아암 환아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해 왔다"며 "올해도 소아암 환아가 건강과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후원과 지원해주신 천안태조로타리클럽과 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천안태조로타리 회원 일동은 "로타리인의 기본정신인 '초아의 봉사'라는 숭고한 이념을 위해 회원들과 어린생명을 살리는데 기부를 결정했다"며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지표 복지재단 이사장은 "복지는 전문기관 하나의 전문 지식으로만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협력과 소통이 비로소 복지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기관과 후원자 그리고 복지재단이 삼위일체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태조로타리클럽은 창단 이래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전달, 장학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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